박지성 사인 새긴 '행운의 볼'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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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인 새긴 '행운의 볼' 추첨
  • 정규섭 기자
  • 승인 2009.07.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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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호날두.긱스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행운의 볼'(사진 중안)이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2002 FIFA 월드컵 공식상품 제조업체 협의회(www.ur.or.kr)공동대표 사광성)는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방한 경기 전후 이 볼 13개(박지성 등번호 의미)를 협의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세계축구박물관' 박지성 응원코너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증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볼은 한일월드컵 당시 2002 FIFA 공식 장식용 나무축구공으로 제작했다.

2007년 맨유 ‘올드 트래퍼드’ 기념품 매장인 ‘메가 스토어’ 입점 후 수출 및 판매가 늘어 오는 25일부터는 월드컵 도우미전화(02-562-0550)를 통해 전국 판매점을 개설하게 된다.

국내에는 한일월드컵 참가국 32개 대통령과 주요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을 비롯한 축구계 주요 인사에게 공급한 'VIP용 행운의 볼'(사진 왼쪽)과 수출용 행운의 볼(사진 오른쪽)만 취급한다.

박지성 사인볼은 맨유 마케팅 규정상 국내에서는 팔 수 없다.

‘장식용 나무축구공’은 일명 ‘행운의 볼’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원목을 수입해 5각형 12조각, 6각형 20조각을 내 컴퓨터 디자인으로 조립해 제작한다.

각종 특허는 물론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상품 인증을 따내는데도 5년 이상이 소요된 이 제품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 티셔츠 열풍에 밀려 아쉽게 외면 받았다.

결국 땡처리 신세를 면치 못할 처지에 내몰렸으나 지난해 맨유 기념품 매장 입점을 계기로 다시 부활의 날개를 펴게 됐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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