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와 서식지 지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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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딧불이와 서식지 지키기 나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6.02.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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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단체 · 주민들 남대천 정화활동

무주군은 17일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이성만)가 주최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와 그 먹이서식지 보호를 위한 남대천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를 비롯해 무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진옥)와 무주군연합자율방범대(대장 구자원), 무주읍청년회(회장 김성용), 무주군수난구조대(대장 박창서), 제7733부대 강무경대대(대대장 허창균) 설천면 환경보호회(회장 백남운) 등 기관 사회단체들과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이장 신동표), 내도리 전도마을(이장 김종흔), 내도리 후도마을(이장 박희용)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천 변에 방치돼 있던 농자재들과 수중쓰레기 등을 함께 수거했으며, 친환경 농자재 사용과 농약사용 자제,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등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 등을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 주민으로서 서식지라는 자부심, 서식지를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오늘 참석하지 못한 이웃들과도 마음을 나눠 반딧불이 서식지를 지켜나가는 일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매년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 농가들의 친환경농업 실천을 돕기 위해 유기질 비료와 부직포 등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반딧불축제 신비탐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반딧불이의 신비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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