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부안군수 “꿈은 간절함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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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 “꿈은 간절함으로 이뤄진다”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03.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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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안농협 지역문화대학 특강서 강조…간절함·열정 바탕 미래 개척 강조

 

김종규 부안군수가 “꿈은 간절함으로 이뤄진다”며 꿈을 이루기 위한 간절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미래 천년을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난 22일 열린 남부안농협 지역문화대학 개강식 특강에서 “부안은 한반도를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만주 땅을 할퀴는 형상으로 격암 남사고의 ‘산수비경’에서 호랑이 낭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우리가 태(태어난 곳)를 묻은 곳은 한국의 낭심이지만 뼈(죽은 뒤 묻힐 곳)를 묻을 곳은 동북아의 중심”이라고 부안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김 군수는 “제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우리 체질에 잘 맞듯 몸과 태어난 땅은 하나”라며 “내 집, 내 마을, 내 도시 등 몸과 사는 곳 역시 하나로 연결돼 있어 내가 사는 고장이 잘 살면 나도 잘 살 수 있다”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연계된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1년 적금은 2016년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미래 부안 천년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고 3년 적금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안마실축제를 2017년까지 100만명이 찾는 명품 축제로 육성해 대한민국 10대 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0년 적금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부안 새만금 유치를 통해 글로벌 부안, 대한민국 새만금 수도 부안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며, 20년 적금은 나누미근농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를 통한 부안의 교육여건 개선으로 사람이 모이는 축복의 땅 부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규 군수는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처럼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며 “부안의 새로운 천년을 위한 다양한 비전들을 하나씩 실현해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는 ‘부래만복(扶來滿福)’의 고장 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안=소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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