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꿈... 바람의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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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꿈... 바람의 자원!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04.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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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석 부안주재기자

청정에너지의 필요성과 기술개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도 두말할 나위가 없게 됐다.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춘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지향하는 기조에 근거한 부안군과 고창군 해역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실증단지 개발 사업은 지역의 초미의 관심사다.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만드느냐 만들지 못하게 하느냐는 이미 우리들 손을 떠났고, 국책사업격인 해상풍력발전소 사업은 꺼리 낌 없이 진행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목하, 부안군도 발 빠르게 대처할 필요성이 커졌으며, 해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생의 틈이 보인다면 군 전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개입해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를 낼 기회일도 수 있겠다.

현 시점에서 부안군이 내일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잘살 수 있는 돈벌거리로 진일보 한다면 면밀한 분석과 평가·학습을 통한 선재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는 기득권 형성이야말로 가치이며 마땅한 처결이라 본다.

육지에서 떨어진 해상풍력이 가져오는 득과 실, 특히 지역의 이익창출 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관점에서 군정의 시야를 넓힌 행정을 펼칠 필요성과 함께 이 시대의 사명이기도 하다.

향후 풍력발전기 설치로 바다에 웅장하고 이색적인 풍광이 펼쳐지면 볼거리가 주요 요인인 관광과 연계할 필요성을 가질 것이다.

이는 먼저 기업유치를 통한 세수확충, 고용창출, 인구증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모색하는 등 혹여 놓칠 수 있는 부안발전 기회에 대한 만전을 기하는 행정도 선행되고 이뤄져야 한다.

또 해상풍력을 운용할 본부가 어디에 오느냐에 따라 갈수록 고갈하며 궁색해지는 부안의 상황으로 봐서는 호기일 수도 있다는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이와 함께 격포항이 거점 항이 되어 물류, 배 운항, 낚시, 관광선이 드나들면 많은 사람들이 찾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기가 주어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대 다수 있다.

이를 아무런 피해가 없다는 듯 낙관적인 눈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부안군은 풍력단지 대응 팀을 꾸려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분석·평가해 논란을 최소화하는 아주 중요한 현안으로 봐야할 것이다.

그렇다고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송두리째 내어주라는 주장은 아니며, 해상풍력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하고 우리 앞에 큰 감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용주 박사에 의하면 해상풍력실증단지 시작과 함께 부안해역에 미치는 영향과 맞춤형 바다목장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를 병행한 프로젝트를 출범한다고 말하고 이는 바다와 어민, 지역주민이 서로 윈윈하는 상생의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주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소의 세계적인 추세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으며, 몇몇 선진국은 진작 위험성과 폐해를 직시하고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손을 때기로 밝힌 나라도 있다.

이런 흐름에 기인한 대한민국도 글로벌 지구촌 탄소절감 선언 등의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눈을 돌려 기술개발에 집착하고 골몰하는 등 태양광과 풍력산업에 대해 가파르게 속도를 내 추진 중이다.

우리 앞에 직면한 서남해 해상풍력개발 사업으로 비좁은 국토와 빈약한 자원, 갈수록 힘든 해외수출도 작금은 한계에 부딪쳐 마이너스로 가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무기는 미래지향적인 앞선 기술개발로 국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풍력발전이 될 수 있음이다.

한국해상풍력에 따르면 서남해 해상풍력실증단지가 올해부터 착공해 발전기 20기와 해상변전소 및 해저케이블을 설치하고 육상에는 실증센터를 설치해 2018년에 준공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발전과 국가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1단계(실증단지 20기)는 80MW 규모, 2단계(시범단지) 400MW 규모, 3단계 (확산단지) 2000MW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바가 있다.

참고하기 위해 유럽 풍력에너지 협회(EWEA)의 올리버조이씨는 “머지않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만으로 100% 의존하게 된다는 비전은 단지 꿈이 아니다”며 “풍력발전의 보급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삭감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전력수요가 높을 때 공급을 보충하는 유효한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자료가 있어 발취해 보았다.

부안군은 개성을 존중하는 다채로운 의견개진을 통해 결집하고 그 어디라도 공유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이 있다면, 이다음을 향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레이더처럼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믿음과 사랑으로 기쁜 일이면 함께 웃고 슬픈 일이면 서로 같이 위로하며 말놀이가 아닌 어울림의 부안군이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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