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경쟁 속에 대상에 연잎정식 ‘황금연못’ 선정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농산물 생산으로 예로부터 음식의 고장으로 칭송을 받았던 완주군의 맛깔스런 음식문화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기 위한 제6회 완주 맛고을 음식품평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완주군 소재 일반음식점 14팀과 전주대․우석대․기전대 등 3개 대학 식품관련학과 학생 3팀, 베트남․중국 등 다문화가정 2팀, 임실문화원 폐백음식 등 총 20팀이 참가해 그동안 숨겨 놓았던 조리 실력을 겨뤘다.
대상 격인 향토상은 연잎정식을 선보인 황금연못(김광찬씨 출품)이 영광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통상에는 기양초, 독창상에는 봉서농원, 장려상에는 풍경마당․우석대․베트남팀이 각각 선정됐다.
정정희 심사위원(국제요리학원장)은 “음식품평회가 지속되면서 완주군의 독특한 식재료를 개발․활용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출품되는 등 뜻깊은 자리로 정착되고 있다”고 총평했다.
임정엽 군수는 “이번 행사는 완주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 완주군이 가지고 있는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음식문화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서는 부대행사로 훼미리F&B에서 젊은이에게 즉석 섭취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삼각김밥 체험요리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자연뿔식품, 삼육식품, 금로수제차, 한국전통식품, 천둥소리, 검태골식품 등 7개 업소에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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