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원내활동을 통해 민심에 재대로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국회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는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약 11개월 동안 국회를 떠나있었지만 마음만은 항상 본회의장에, 상임위장에 있었다"며 "초선의원이 된 심정으로,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심정으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많은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민심을 제대로 반영치 않고 있다"며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민심을 외면하면 국민적인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해 7월 여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대한 반발로 당시 김형오 국회의장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원외에서 지내오다 전날(8일) 원내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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