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 수요일 선거 우편발송에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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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신청, 수요일 선거 우편발송에 ‘문제 있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6.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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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8일부터 선거공보물 배달이 시작되면서 전북체신청이 선거물 발송 등에 애를 먹었다.


선거일 5일전까지 각 가정에 배달해야 하지만 쉬는 토. 일요일(5월 29~30일)이 겹치면서 최소한 월요일까지 배달이 완료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월요일부터 운송을 위한 작업을 하게 되면 선거일 전날이나 선거일에 우편이 배달되는 등 유권자들이 후보자 선택권 등 선거에 차질을 빚게 된다.

이렇다보니 전북체신청은 전직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우편을 실어 날러야 하는 비상사태가 생긴 것.


특히 올해는 1인 8표의 투표권 행사로 총선 등 기타 선거에 비해 공보물량이 많아지면서 우편물 부피가 크고 양도 많아져 직원들이 우편물 처리에 고충을 겪어야 했다.

게다가 우체국은 선거 공보물 발송 기간인 27~29일을 포함해 사흘 동안 원활한 처리를 위해 개인승용차까지 동원했다.

전북 체신청 관계자는 “평소보다 우편물이 선거철을 맞아 배를 넘어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우편물배달 준비에 전력을 쏟았다.”면서 “특히 선거일이 토, 일요일이 바짝 끼어 발송기간이 너무 짧는 등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지적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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