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박지성, 주급 6만 파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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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박지성, 주급 6만 파운드 "
  • 투데이안
  • 승인 2009.07.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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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언론들이 박지성(28. 맨유)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인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을 위해 현재 주급 3만 파운드보다 두 배 많은 6만 파운드(약 1억2000만 원)의 계약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연봉액수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아시아 투어를 위해 방한 중인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이 ‘박지성과 2009~2010시즌 시작 전은 아니더라도 개막 직후에는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 뉴스'도 "박지성이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박지성의 재계약 전망을 밝게 내놓았다.

이 매체는 "길 사장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과 함께 하는 것을 매우 행복해하고 있어 연장계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6월 맨유 입단 당시 연봉 200만파운드(약 37억 원)에 4년 계약을 맺었고, 바로 다음해 계약을 2009~2010시즌까지 1년 연장해 다음해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요원으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장기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재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투어 2009'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길 사장은 지난 23일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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