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치 SOS 서비스’로 범죄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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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치 SOS 서비스’로 범죄 예방해야
  • 홍정원
  • 승인 2016.06.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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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홍정원

‘원터치 sos 서비스’란 갑자기 위기상황에 처한 신고자가 ‘112’가 저장된 휴대폰 단축키를 누르거나 ‘112’로 직접 신고할 경우 신고자의 인적사항 및 위치를 112종합상황실에서 자동으로 파악하여 경찰관을 출동시키는 신개념 사회 안전 시스템이다.

이것은 어린이나 여성 등 취약계층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조용하고 신속하게 112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목적으로, 그동안에는 민간 사설 경비업체가 비슷한 신변 보호 시스템을 도입했었다.

이러한 ‘원터치 SOS 서비스’를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찰이 주위 상황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전화를 끊지 말아야 하며,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의 GPS 기능을 켜고 신고한다면 조금 더 정확한 위치 전송이 가능해져 빠른 시간 안에 신고자에게 출동하여 신고자의 안전 확보 및 범인검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가 시행 된지 5년이 넘어가면서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확보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 이유는 일부 가입자가 주소이전 등 변경된 등록정보를 변경하지 않거나, 휴대전호번호를 변경한 후 변경신청을 하지 않아 112신고 접수 시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비스 가입자는 주소이전, 번호변경, 소유자 변경 시 가까운 지구대 및 파출소를 방문해 변경된 정보를 알려줘 신고출동에 혼선이 빚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할 것이다.

이제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묻지마 살인사건’처럼 급작스럽거나 위급상황 시 이러한 ‘원터치 SOS 서비스’를 잘 활용하여 다시는 이처럼 안타까운 사건이 없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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