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불안범죄,‘스마트국민제보 앱’으로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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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불안범죄,‘스마트국민제보 앱’으로 신고하세요
  • 한아름
  • 승인 2016.06.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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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한아름

지난 5월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왼쪽 가슴을 칼로 수회 찔려 살해당하는 일명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터진지 불과 며칠 뒤 ‘수락산 등산로 살인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최근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격조건이 약한 여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여성혐오 흉악범죄들로 사회적 불안심리가 증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에서는 갖가지 안전시스템을 구축,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6월 한달을 ‘여성 불안요인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스마트폰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 ‘목격자를 찾습니다’에 ‘여성 불안신고 코너’를 신설하여 여성들이 불안해하는 요소들을 신고·접수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국민제보 신속대응팀’을 구성, 피해자 보호, 순찰강화, 환경개선 등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여성 불안신고는 스마트폰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을 설치한 후 가입하고 화면 하단에 표시된 ‘여성불안신고’ 버튼을 누르면 실명인증을 통해 할 수 있다. 평소 우리 생활 주변에서 여성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물적·인적요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신고·제보하면 경찰서에 배치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여성안전 위협 요인 파악하고 진단·제거하는데 초첨을 맞추어 효과적인 범죄예방대책을 수립, 그 조치사항에 대해 통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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