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빈집털이 절도 이렇게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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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빈집털이 절도 이렇게 예방하세요!
  • 김하영
  • 승인 2016.06.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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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순경 김하영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대부분의 농가들은 이른 새벽부터 대문을 잠그지 않고 논이나 밭으로 나가 일을 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빈집털이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순찰과 마을입구 CCTV 설치는 늘리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 안팎의 잠금장치와 방범창을 튼튼히 보강하고 자칫 소홀 할 수 있는 창문과 대문을 보다 철저하게 단속하는 것이다.

또 외출 시에는 현관 및 창문 등을 완벽히 시정한 후 열쇠를 현관 근처에 숨겨두지 말고 반드시 가지고 다니며, 절도예방을 위한 가장기본은 문단속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현금은 되도록 금융기관에 안전하게 맡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현금이나 귀중품 등을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 잠시 보관하는 ‘귀중품보관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사전예약순찰제’를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사전에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예약하면 그 날에 맞추어 주기적으로 마을 전체를 순찰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절도범들에게 심리적·가시적 압박감을 주어 절도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빈집털이 절도는 주로 외부사람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마을에 낯선 사람들이 나타날 경우 경계심을 가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만약 마을에 낯선 차량이나 외부인이 보인다면 관심을 갖고 차량번호와 인상착의를 기록해 두거나 그 동태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며, 관할 지구대, 파출소에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작은 습관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빈집털이 절도사건으로부터 우리 농민과 농가를 지키는 최고의 예방법임을 잊지 말아야하며, 주민 스스로의 자위방범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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