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교육으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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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교육으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하자
  • 박용구
  • 승인 2016.06.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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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교통계 경위 박용구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어린이 보행사고 중 가장 많은 게 무단횡단 사고이다.

주된 발생 요인은 운전자의 안전불감증, 제 기능을 못하는 교통안전시설, 어린이의 상황판단 인지능력의 미성숙 등 여러 요인이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국제지표를 살펴볼 때 우리나라의 어린이 안전홍보교육 및 보행안전 실습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 사방을 살피면서 뛰지 말고 천천히 걷도록 교통안전교육을 하여야 하고 교통시설공원이나 교통안전센터같은 어린이들이 몸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에 가서 체험교육을 하는 것을 의무화 하여 안전한 보행방법을 습관화 시켜야 한다.

또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뛰지 말고 걸어서 보도를 건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아이들은 횡단보도가 있으면 빨간불일 때는 안 뛰지만 파란불로 바뀌면 안전하다는 생각에 앞만 보고 냅다 뛰게 된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충동적인 성향이 있어 언제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예측하기가 어렵기에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교통안전시설 또한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어린이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은 통학로 주변시설과 조화될 수 있도록 설치하여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안전한 보행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어른들의 모범과 함께 학교와 가정에서 안전한 보행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시민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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