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중앙도서관, ‘힐링(healing)보다 필링(feeling) 위한 인문학’ 탐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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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중앙도서관, ‘힐링(healing)보다 필링(feeling) 위한 인문학’ 탐방 나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6.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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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일환, 18일 경남 합천으로...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하 시립중앙도서관)‘길 위의 인문학’ 참여단이 오는 18일 경남 합천 탐방에 나선다.

이번 탐방은 시립중앙도서관이 인문정신문화를 진흥시키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탐방에는 지난 4일 개강한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수강한 학부모와 자녀 (2인 1가족) 4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단은 오전 8시에 출발,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둘러보고 함양에 들러 정여창 고택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탐방은 영화 관련 인문학 강연 강사로 활동한 신귀백(영화평론가)씨가 직접 탐방지를 선정한데다 현장 안내도 맡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 에서 1980년대 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으로,  드라마‘각시탈’외에도‘암살’, ‘태극기 휘날리며’ 등  190편의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 각종 영상작품이 촬영된 세트장이다. 또 조선시대 대표적인 성리학자인 정여택의 고택은 영화‘해어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시립중앙도서관은 올해로 4년째 이를 운영해오고 있다.

시립중앙도서관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테마를 영화와 미술로 정하고,  테마별로 각각 강좌 2회와 현장탐방 1회, 후속모임 1회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 영화에 이어 7월부터 시작되는 미술분야 인문학 강좌에서는 이흥재 정읍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이 강사로 나서 미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삼성 리움미술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063-539-6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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