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약속 확실히 못 박아 둬야
상태바
새만금국제공항 약속 확실히 못 박아 둬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06.23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동남권신공항 경정에 따라 영남권 주민들이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사탕발림’으로 우롱 당했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의 항공오지에서 탈출하려는 전북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혹여 군산공항의 확장 및 사업타당성 등을 따져 새만금 국제공항의 철회라는 극단적인 결과도 예상할 수 있다.
전북도의 철저한 계획과 정치적·경제적 논리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새만금공항부지는 이미 도로 및 인프라구축이 되어 있어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포함되는 것은 걱정 없지만 그동안 정부의 놀음에 얼마나 도민들이 울었는지 강조하지 않겠다.

삼성에 당하고 프로구단의 연고지 약속을 하고도 도민을 무시한 연고지 이전, 프로농구단 이전 설 등 전북은 항시 뒷북에 당하고 있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아야 할 것이다.
송하진 지사의 발표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요구가 국토부에서 반영한 것은 사실상 정부차원의 공항건설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도민들은 믿고 싶다. 낙후된 전북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 김제공항 건설을 추진하다 상처 입은 전례가 있어 다시 한 번 종합적인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는 말을 상기시켜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