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상생사업 유보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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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상생사업 유보 ‘환영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6.06.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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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전주-완주 주민 간 갈등으로 번질 상생사업에 전주시의회가 ‘유보’로 가닥을 잡았다. 잘 하는 일이다. 아무리 상대방의 잘못을 따지기 전 나의 잘못이 무엇인가 다시금 되돌아봐야 한다. 이번 상생조례안 폐기는 전주-완주가 통합이 무산된 것을 계기로 의회차원의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이다. 이해 불가는 아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전주-완주가 통합되고 전북 내 광역도시의 탄생을 기대하기에 참고 인내하며 설득하고 기다려 보자.
조례를 발의한 이명연 의원 역시 “심사숙고 하겠다”는 말을 했다. ‘홧김에 서방질 한다’라는 말이 있다. 정치인들의 말 한마디가 되돌릴 수 없는 화를 불러오기에 ‘경거망동’을 지양하고 신중하고 신중해야 한다.

이번 조례안의 ‘유보’ 라는 결과를 얻기 까지 박현규 의장, 김현덕 복지환경위원장의 노력이 크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여라’듯이 소나 개나 모두 널뛰면 누가 있어 전주시발전에 기여하겠는가. 이번 ‘유보’결과에 승복하고 더 좋은 결과가 도출될 때 까지 완주군의회 역시 ‘심사숙고’와 전주-완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을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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