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에너지 절약 다각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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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에너지 절약 다각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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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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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15일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공감해 나가기 위해 학생 6명을 '에너지 지킴이'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지킴이는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학생들은 전력 소비가 많은 여름과 겨울철 각 3개월씩 각 부서와 연구실, 실험실 등을 순회하며, 낭비 요인을 점검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

전북대는 또 '에너지 절약! 내가 먼저! 나만이라도 실천합시다'를 절약 슬로건으로 내걸고, 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무실 냉·난방 기준 온도를 냉방의 경우 기존 27℃에서 28℃로, 난방은 19℃에서 18℃로 조정 시행하도록 했다.

또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학내 전체에 중앙제어시스템을 도입, 천장형냉난방기(EHP)의 냉난방온도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빈 강의실 및 연구실에는 공실제어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현재 생활과학대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는 것을 대학 전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문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지역 거점국립대인 전북대가 솔선수범해야 할 문제"라며 "에너지 사용 10% 절감을 위해 노력한다면 연간 3억5000만 원 가량의 예산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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