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최하위' 교과부 평가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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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최하위' 교과부 평가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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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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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전북도교육청이 9개 도 단위 교육청 중 8위의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꼴찌' 평가에 이어 또다시 최하위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15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0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전남(7위)에 이어 8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9위는 경기도교육청이다.

전북은 5개 분야별 평가 중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 분야에서 유일하게 중위권인 4위에 올랐으나, 나머지에서는 모두 6위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학생능력증진'과 '교원역량강화','고객만족도 및 공직윤리' 등 3개 분야에서는 모두 8위의 낙제점을 받았고, '교육복지 및 지원체제' 분야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세부 평가(5점 척도)에서는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 분야 중 '교육과정 선진화'와 '사교육비 경감'은 각각 매우 우수와 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학교 다양화 및 자율화'와 '지역교육정책 및 우수사례'는 미흡과 보통 판정을 받았다.

학생능력증진 분야에서는 '학력증진'과 '인성함양'에서 각각 매우미흡과 미흡 판정을 받았고, '건강 및 안전 증진'은 보통의 성적표를 받았다.

교원역량 강화 중 '교직윤리강화'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고, '교원 전문성 신장'과 '교원인사의 자율화'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교육복지 및 지원체계에서는 '지역교육청 및 학교평가 활용(매우 미흡)'과 '교육시설 효율적 관리(미흡)', '교육복지 내실화(미흡)' 등이 낙제점을 받았고, '교육재정 효율화'와 '학부모 지원 및 학교정보공시'는 보통 판정을 얻어냈다.

마지막으로 고객만족도 및 공직윤리에서는 '고객만족도'가 최하점인 매우 미흡 평가를, '공직윤리 및 청렴도'는 보통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금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별 지원액은 종합순위 및 분야별 우수교육청에 대한 인센티브가 반영돼 결정되며, 올 하반기부터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교육청별로 21억 원~75억 원까지 총 708억 원이 차등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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