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0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전남(7위)에 이어 8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9위는 경기도교육청이다.
전북은 5개 분야별 평가 중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 분야에서 유일하게 중위권인 4위에 올랐으나, 나머지에서는 모두 6위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학생능력증진'과 '교원역량강화','고객만족도 및 공직윤리' 등 3개 분야에서는 모두 8위의 낙제점을 받았고, '교육복지 및 지원체제' 분야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세부 평가(5점 척도)에서는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 분야 중 '교육과정 선진화'와 '사교육비 경감'은 각각 매우 우수와 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학교 다양화 및 자율화'와 '지역교육정책 및 우수사례'는 미흡과 보통 판정을 받았다.
교원역량 강화 중 '교직윤리강화'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고, '교원 전문성 신장'과 '교원인사의 자율화'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교육복지 및 지원체계에서는 '지역교육청 및 학교평가 활용(매우 미흡)'과 '교육시설 효율적 관리(미흡)', '교육복지 내실화(미흡)' 등이 낙제점을 받았고, '교육재정 효율화'와 '학부모 지원 및 학교정보공시'는 보통 판정을 얻어냈다.
마지막으로 고객만족도 및 공직윤리에서는 '고객만족도'가 최하점인 매우 미흡 평가를, '공직윤리 및 청렴도'는 보통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금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별 지원액은 종합순위 및 분야별 우수교육청에 대한 인센티브가 반영돼 결정되며, 올 하반기부터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교육청별로 21억 원~75억 원까지 총 708억 원이 차등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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