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의장 후보군 사전 만남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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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의장 후보군 사전 만남 관심집중
  • 투데이안
  • 승인 2010.06.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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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9대 전반기 신임 의장 후보군들이 물밑 표밭갈이를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장 후보 5명이 의장 선출과 관련한 사전 만남을 가져 관심을 끌었다.

내달 개원하는 9대 도의회에 신임 의장 후보로 나선 이들은 3선급 의원들로 김호서 의원과 김용화, 문면호, 권창환, 하대식 의원 등 5명이다.

이들은 8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70회 임시회가 개회한 15일 오후 2시 의회에서 만남을 갖고 조만간 치러질 의장 선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 만남을 통해 우선 3선 의원들의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나가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 가운데 문면호 의원은 이날 만남에서 같은 군산 출신이자 연장자인 김용화 의원과의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의장 대신 부의장으로 출마키로 한 결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날 가능하면 의장 선거가 혼란스럽게 치러지지 않도록 하는데 의견 일치를 봤을 뿐만 아니라, 3선 의원 가운데 반드시 의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들이 3선 의원들 중 의장을 배출시키자는데 뜻을 한데 모은 배경에는 전주시 제6선거구 단독후보로 나서 무투표로 당선돼 다시 도의회에 입성한 최진호 전 도의원의 의장 출마에 대해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치러지게 될 도의장 선거에는 현재까지 모두 5명의 도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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