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고정관념 깨트린 파격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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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서, 고정관념 깨트린 파격인사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6.07.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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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대테러 업무 전담 여경”
▲ 배선영 순경

임실경찰서(서장 이후신)는 대테러 / 작전/ 의경지휘업무에 여자경찰관을 배치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남성경찰관의 성역으로 여겨졌던 분야에 여성경찰관을 배치한 것은 1945년 임실경찰 개서 이후 처음이고 전북에서도 유일한 경우이다.
 
남성이 우월하다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뜨리는 이번 인사는 양성평등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의미 있는 것으로 경찰조직에 신선한 충격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테러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 배선영 순경(여경)은 “최초와 유일 이라는 영광스런 자리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도 중요업무를 남자경찰관들 보다 더 잘 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고 정성을 다 하면 못 할 것이 무엇이냐?” 며 당당하고 야무진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후신 서장은 “지금 까지 배순경의 업무처리를 살펴보았는데 여성특유의 세밀함과 실력을 갖춘 야무진 일처리, 뛰어난 판단력으로 볼 때 남성경찰관 보다 더 훌륭히 업무를 수행할 것을 확신한다며 배순경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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