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주한솔치과 장태엽 원장 발전기금 5천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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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전주한솔치과 장태엽 원장 발전기금 5천만원 쾌척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6.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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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국가 미래 이끌어 갈 공학도들의 장학금으로 써주길”

“모교에서 세계적인 훌륭한 공학도가 배출되길 바랍니다.”

전주 한솔치과 장태엽 원장(전북대 치의학 88학번)이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7일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찾아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장 원장은 평소 공학계열 우수 인재 양성이 지역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전북대에서 우수한 공학도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내놓게 됐다.

장 원장은 “재학생 가운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학비를 대는 촉망받는 우수 인재들이 많을거라 짐작된다”며 “이 장학금이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성실하고 꿈이 있는 우수 인재들에게 공평하고 형평성 있게 전달돼 여러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세계적인 공학도가 모교에서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장 원장의 뜻에 따라 전북대는 이 기금을 공대 장학기금으로 지정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서거석 총장은 “모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배출 될 수 있도록 이렇게 큰 뜻을 전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 우리 공대에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수 인재들을 더욱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공대 송규근 학장을 비롯해 김동욱 부학장, 양성채 부학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장 원장의 고귀한 뜻에 감사를 표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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