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북 영어올림피아드 본선 대회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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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북 영어올림피아드 본선 대회 후끈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6.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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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수월성 교육의 일환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기능의 통합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하고, 무엇보다도 심층영어 학습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19일 2010 전북 영어올림피아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전북 영어 올림피아드는 지난 2005년 전북 영어축제의 한 코로로 시작된 이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이번에 6번째 실시하게 되며, 총682명(중 491명, 고 191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게 된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기존의 올림피아드에서 대도시 학생들이 대부분의 상을 휩쓸어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나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좌절감을 준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그룹을 상위그룹(Advanced group)과 중위그룹(Intermediate group)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예선을 치른 현재 많은 농어촌 학생들이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돼 이번 본선대회에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수상권에 속할 것인가가 큰 관심사이다.

도교육청은 학년 초에 중ㆍ고등학생이 읽을 만한 영어 소설로 각 2권씩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도서에서 독해, 에세이 문제를 발췌해 중학교는 각 지역교육청에서, 고등학교는 전주 한일고등학교에서 각각 예선대회를 실시했다.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175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본선대회는 20일 전주 동암고등학교에서 상위그룹은 그룹별로 찬반을 나누어 토론을 실시하게 된다.

중위그룹의 학생들은 선정된 영어 소설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단답형의 말하기 시험을 치르게 된다.

총 50명 내외의 학생들이 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된다.

최규호 교육감은 “이번 전북 영어올림피아드 대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동기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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