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 스웨덴)가 들뜬 심경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서에 최종 사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800억 원)가 소요되는 이번 이적은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이적에 해당되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적을 앞둔 이브라히모비치는 바르샤 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지금은 최종 사인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일이 순탄히 진행되고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아마도 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라며 이적에 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휴식기의 대부분을 가족과 보내는 것으로 알려진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프로축구선수"라며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나의 일이다. 다른 이들이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다"는 자신의 직업관도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99년 말뫼FF(스웨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와 인테르 밀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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