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탐방객과 함께 설천봉에서 복원토 나르기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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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 탐방객과 함께 설천봉에서 복원토 나르기 행사 열어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6.10.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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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홍대의)는 지난 16일 덕유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과 함께 설천봉 일원에서 훼손지 복원을 위한 복원토 나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유실 및 탐방객의 과도한 이용으로 훼손된 설천봉~향적봉 탐방로를 복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의 탐방객이 참여하여 1,600kg 상당의 복원토를 운반했다.

설천봉~향적봉(0.6km) 구간은 해발 1,500m가 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고산대 지역이다. 구상나무, 주목 등 아고산대 침엽수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덕유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연간 7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고 있다.

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행사가 덕유산 정상부 훼손 및 복원사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탐방객들이 운반한 복원토는 탐방로 주변 식생복원에 사용되며, 오는 22일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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