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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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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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경연대회, 겨루기 등 다채로운 경기 볼거리
-무주군, 전 세계에 태권성지 무주의 진면목 알린다! 각오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폐막식이 지난 6일 무주읍 반딧불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이경옥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홍낙표 무주군수와 태권도계 인사, 그리고 각국 선수단과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 온고을 시범단과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그리고 기념식과 낙화놀이 등의 식후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미국 이현곤 사범 외 15명의 해외지도자들이 태권도발전과 엑스포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공원을 널리 알린 공을 인정받아 전라북도 도지사가 주는 감사패를 받았으며, 호주서천석 사범 외 14명은 무주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폐막사를 통해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를 통해 세계가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임을 확인시켜 준 태권도인들 모두에게 영광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공원 조성지 무주로 행사장을 일원화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참가 선수의 증가와 수준 높은 세미나의 개최, 완벽한 경기운영, 그리고 다양하고 깔끔한 진행 등으로 찬사를 받았다.

또한 충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큼 현란했던 개막식 태권도퍼포먼스와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의 무주군 명소 투어, 그리고 대금의 선율과 함께 강물에 어리는 불빛, 바람에 날리는 불꽃이 어우러지는 것을 감상할 수 있었던 낙화놀이가 외국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엘레나 고메시 선수(스페인)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의 감동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태권도 기술이나 이론적인 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지만 엑스포의 규모와 진행 등을 보면서 참가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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