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로 더 큰 화재 막아
상태바
부안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로 더 큰 화재 막아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11.16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1시경 부안 변산면 소재의 한 단독주택에 사는 박모씨가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리를 듣고 부엌으로 가 보니 가스레인지 위 냄비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하고 집안의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점심식사를 위해 아들이 가스레인지에 국을 데우려 냄비를 올려놓았으나 이를 잊고 밖에 나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더 큰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준모 예방안전팀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이 발생해 신속한 조치나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건전지로 작동하고 설치가 쉬운 만큼, 기초소방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주택에서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소화기는 집안의 소방차역할”을 해 “내 가정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안소방서는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거나 화재 시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으로 대피에 성공한 경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2배로 지급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초기진화 더블(double)보상제’에 따라 박씨에게 소화기 및 경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