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해안지역 소나무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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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해안지역 소나무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감소
  • 투데이안
  • 승인 2010.07.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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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해안지역의 소나무가 생기를 되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서해안 지역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주던 솔껍질깍지벌레가 올해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피해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군산시와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등에서 5308㏊에 달하는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올해 5월 발생면적을 정밀 재조사한 결과 3845㏊로 나타나 27%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처럼 피해 면적이 줄어든 이유는 지속적인 방제 작업과 올해 봄철 적정한 강우로 소나무 수세가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솔껍질깍지벌레는 지난 1990년도에 고창 상하면에서 도내 최초 발생한 이후 1999년에는 부안 계화도에, 2003년도에는 군산 성산에 발생해 서해안 지역 해송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솔잎혹파리, 소나무재선충병과 함께 소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3대 산림병해충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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