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에 자위행위 보여준 20대 추가 범행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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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에 자위행위 보여준 20대 추가 범행 ‘속속’
  • 투데이안
  • 승인 2010.07.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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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벗은 지 한 달 만에 여중생들을 성추행하다 붙잡힌 20대 남성의 추가 범행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1일 귀가 중인 여중생들에게 자위 행위를 보도록 하는 등 여중생들을 성추행하다 검거된 A씨(26)의 여죄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5시10분께 청주시 B씨(24·여)의 3층 원룸에 침입해 B씨를 성폭행하려다 B씨가 반항하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던 중 성폭행 미수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CCTV 화면을 토대로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의 한 주택가 인근 노상에서 C양(15) 등 3명을 쫓아가 자신의 자위 행위를 구경하게 하는 등 지난 4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여중생들을 성추행한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같은 죄를 저질러 1년6개월을 복역한 뒤 지난 2월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생활해 오다 3월에 이를 벗고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성범죄 우범자로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관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들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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