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읍사문학상 공모전 대상 정월숙씨 ‘내장산 벽련암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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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정읍사문학상 공모전 대상 정월숙씨 ‘내장산 벽련암을 가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12.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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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정읍사문학상 공모전 대상에 정월숙씨의 시 ‘내장산 벽련암을 가다’가 선정됐다.
 

또 우수상은 김길영씨의 동진강 흙바람(수필)과 윤우향씨의 ‘내장산스케치(시), 그리고 최일걸(수필)씨의 ’전봉준을 만나다‘가 차지했다.
 
정읍사문학상은 정읍이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의 문향임을 기리고 참신한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정읍문학회(회장 김준식)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난 9월 한 달 간 시필과 수필 부문으로 나눠 공모전에 모두 189점이 접수됐다. 
 
전라북도 문인협회 소속 문인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정읍의 자연과 역사, 인물은 물론 정읍의 풍광과 정읍정신을 담은 좋은 작품이 많았다”며 “올해는 특히 주제에 충실하고 작품성이 높은 작품이 많은데다 참신성이 돋보였으며 공감된 감동을 주는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부문별 심사평을 보면 “운문은 자연과 인간이 합일하는 물아일체적 표상이 좋고, 형상화가 매우 흡족한 작품들이었고, 산문(수필)은 동학정신을 되새기고 정읍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과 유.무형 유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작품들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있었다.
 
양심묵 부시장은 “정읍사문학상 공모전이 문학  재의 등용문으로서 날로 그 위상을 다져감은 물론 정읍문학의 품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읍사문학상이 더욱 발전하여 전국 최고의 문학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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