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체험활동으로 더위도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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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체험활동으로 더위도 잊어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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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치료방법의 하나인 동작․미술치료 체험활동 실시로 장애아동 학부모에게 큰 호응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전주교육청(교육장 이재경)에서는 12일 50여명의 특수교육대상 학부모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학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동작․미술치료』체험활동은 장애아동의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활동으로 무더위도 잊게 하였다.

전주교육청의 학부모 연수는 그동안 실시되었던 연수와 차별화된다. 많은 수의 학부모가 일률적으로 앉아서 듣기만 하는 강의식 연수에서 벗어나 장애아동 부모로서 겪게 되는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각종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체험한다는 점이다. 이는 장애아동의 학부모에게 이론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을 통합시키는 심리치료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

원광대 김인숙 교수의 지도로 이루어진 『동작․미술치료』체험활동은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심리적 재활을 경험하게 하여 장애아동 자녀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회복하도록 도울 수 있는 작업도 실시하였다. 이는 장애아동과 부모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한 언어적인 도구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개인의 감정과 정서를 신체를 사용해서 표현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전주교육청에서는 각 장애영역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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