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도연맹, 전북교육청 일제고사 선택권 보장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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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전북도연맹, 전북교육청 일제고사 선택권 보장 지지 표명
  • 투데이안
  • 승인 2010.07.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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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 전북교육청의 일제고사에 대한 선택권 보장 방침을 지지하고 나섰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13일부터 일제고사가 치러질 예정으로 교과부의 방침에 따라 시험 결과가 학교별로 공시되기 때문에 학교별로 성적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파행 운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 표상이 바로 일제고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무한 경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학생들의 배움터이자 성장의 발판이 돼야할 학교가 시험지옥으로, 약육강식의 싸움터로 변질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이들은 "전라북도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에 일제고사 선택권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묻고 시험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라며 "전농 전북도연맹은 교육주체에게 선택권을 보장한 전북교육청의 결단을 적극 지지하며 교과부의 대체학습 승인 교사와 학교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철회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마저 저버리는 현 정부에 맞선 일제고사 선택권 보장은 최소한의 권리 실현이며 다시 한번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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