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전북시민聯, 지방의원 이해관계 회피 노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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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전북시민聯, 지방의원 이해관계 회피 노력 촉구
  • 투데이안
  • 승인 2010.07.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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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지방의원 이해관계 회피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12일 내놓은 논평을 통해 "최근 군산의료원 노조위원장인 이현주 도의원이 환경복지위원회에 소속됨으로써 피감기관인 군산의료원의 재직 상태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법에 겸직을 금하는 취지나 지방의원 유급제 취지로 볼 때 의원직을 제외한 다른 직을 갖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연대는 "이현주 의원의 경우 이해관계 회피를 위한 최상의 선택은 군산의료원을 사직하고 의정 활동에 전념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본인의 요구처럼 휴직을 할 경우 해당 상임위를 바꿈으로써 이해 관계 회피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연대는 "군산의료원은 노사 관계에 대한 우려를 앞세우기 보다는 조건 없이 휴직을 먼저 받아들이고 이현주 의원 스스로 이해관계 제척을 위한 노력을 지켜 봐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민연대는 "원 구성을 마친 전주시의회의 경우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원주 의원과 박진만 의원이 건설회사 대표이사와 건축사무소 직을 정리함으로써 이해관계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연대는 "전문성과 겸직∙겸업은 구분돼야 하고, 이해관계를 충분히 회피하라는 것과 전문성을 갖는 것과는 별개 문제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의회가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 위에 전문성이 확보돼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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