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 여름 전력 소모량 큰 폭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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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 여름 전력 소모량 큰 폭 증가 예상
  • 투데이안
  • 승인 2010.07.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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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전력 소모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KEPCO(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 예상 전력은 6953만㎾로 지난해 여름 최대전력 소모량(6321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루 최대전력 소모량은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262만㎾로 전망된다.

KEPCO는 이에 따라 내달 27일까지 하계 전력수급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여름철 전력수요 집중에 대비키로 했다.

특히 전력 소모량이 급증해 전력 예비율이 400만㎾ 미만일 경우, 발전기를 추가 가동하는 등 공급능력 확보 대책을 우선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또 예비율이 200만㎾ 이하까지 떨어지면 직접부하제어나 우선순위별 부하 차단 등의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KEPCO 관계자는 "냉방 온도를 28℃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에너지 절약 요령을 실천하고, 아파트와 상가 등에 단계적으로 전기공급을 일부 제한하더라도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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