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3억 상당 필로폰반입 판매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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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3억 상당 필로폰반입 판매책 구속
  • 투데이안
  • 승인 2010.07.1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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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국내로 반입해 판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4일 중국 청도에서 조선족으로부터 구입한 3억 원 가량의 필로폰을 국내에서 판매한 A씨(35)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2월18일께 중국 청도에서 조선족 B씨로부터 시가 3억30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100g을 국내에 반입해 C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중국 청도시에서 방송 외주 제작사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모 포털사이트에서 '빨간모자와 술 필요하신분"이라는 마약 판매 글을 올린 뒤 구매자들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가지고 있던 필로폰을 자신의 속옷에 감춰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5년 동안 중국에서 도주 생활을 벌였으며, 상당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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