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동향수박, 맛도 품질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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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동향수박, 맛도 품질도 최고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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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랭지 동향수박 서울지역 출하 시작

수박으로 부농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동향면 농가들의 구슬땀들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한방에서 수박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과육, 씨앗,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으며, 천연 이뇨작용과 심혈관질환 예방, 혈당저하, 폐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해발 400m 이상의 청정지역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동향수박이 본격적으로 수확체제에 돌입했다.

동향면 대량리의 성태근씨는 지난 12일, 올해 초 시공한 틈새원예하우스 3,300㎡에서 5월 정식한 수박을 첫 수확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 서울지역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동향수박은 20도 이상의 큰 일교차로 특유의 사각사각한 과질과 12brix이상의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동향수박은 도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농가들에게는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향수박의 경우 다른 수박 주산지보다 3~4주 늦은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 수확이 이루어져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추가로 저농약 인증을 취득(총 151농가, 76.8ha), 친환경 유기질비료 ․ 퇴비를 사용하는 등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동향 수박농가들은 낮에는 농사일에 전념하고 밤에는 매주 수요일 민간전문가로부터 생산기술, 병충해 방제, 토양환경, 유통 등 수박에 관한 종합전문교육을 받으며 주경야독으로 명품 동향수박을 생산하게됐다.

2008년에는 7억여원을 투입해 수박선별장을 설립, 생산된 수박을 등급별로 분류해 정품만을 시장에 내놓아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대응력을 신장해 왔다.

농가소득향상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동향수박은 올해 158농가 75ha에서 8월초까지 수확되며, ‘진안고원 마이산 수박’이란 브랜드로 매년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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