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서울대학교 교수 초청 장수정책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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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서울대학교 교수 초청 장수정책 머리맞대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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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민선 5기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장수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1층 파인룸에서 가진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서울대학교 양호환 평생교육원장, 김종욱 사범대학장, 박성혁 부학장, 박상철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순창과정 또는 순창분원 가능성 검토와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 은퇴설계 교육에 서울대학교 강사 지원, 평생학습 교육에 대한 양 기관간 공동 협력사항 및 협약 체결에 관한 사항이 중점 논의됐다.

 강인형 군수는 “우리 순창은 그동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옥천인재숙 멘토링, 자치대학, 제3기 인생대학운영 등 교육적인 부분에서 많은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서는 능력개발 위주의 학사과정 대학이 필요하며, 순창군이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제3기 인생대학을 추진할려고 하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양호환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올해 5월 개원했는데 순창지역에서 제3기 인생대학을 운영하겠다고 하니 매우 이례적이며 미래고령사회를 맞아 꼭 필요한 과정임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순창군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고 점진적으로 제도개선을 통해 이러한 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5월 서울대학교와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건립 및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009년 9월 평생학습과정인 ‘제3기 인생대학’을 개설 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점은행제 학사과정의 제3기 인생대학을 순창지역에 개설하는 문제를 거론해 왔었다.

이후 올해 4월 제3기 인생대학 개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앞으로 학점은행제 학사과정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설계에 따른 교육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대학교 장수관련 전문 교수들로부터 수렴한 고견은 향후 순창군의 장수정책 추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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