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7일 제헌절 제62주년을 맞아 경축식 행사를 거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진행되는 경축식은 제헌절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 제헌 정신의 의의를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국회대변인실이 전했다.

경축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정운찬 국무총리, 여야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등 입법·사법·행정부 및 각계각층 인사 19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이날 경축식에서 축사를 통해 '국회다운 국회', '법대로 국회', '의원 중심의 국회'라는 국회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국회의장 경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경축식 이외의 별도 행사는 생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