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일행, 황토현 구민사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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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일행, 황토현 구민사 참배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0.07.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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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찬균)과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종상) 일행은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에 소재한 황토현전적지안의 동학농민혁명희생자의 위패가 모셔진 구민사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설립된 지 6년 만에 위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구민사를 찾은 김찬균 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은 거국적으로 일어난 첫 농민운동으로써 우리나라 근대사회의 뿌리를 내린 구국운동이다"며 "그 정신은 우리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추구하는 이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읍시민들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자긍심이 남달랐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오종상 위원장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늦게나마 정신적 고향인 구민사를 찾아준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산실로서 민선 5기 새 지방정부를 맞이해 시민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시정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동조합은 부정부패의 척결과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나겠으며, 시민의 편에 서서 시정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노총 김찬균 위원장 일행은 정읍시청과 제2청사, 보건소를 방문해 공노총의 3대 역점사업인 근속승진확대, 기능직공무원제도 완전한 개선, 보수결정과정 노조참여 등을 홍보하고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김생기 시장은 이들과의 면담하는 자리에서 "공무원은 시민의 공복으로서 헌신해야 하고 잘못된 시정은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지적해줘야 한다"며, "시장의 눈치나 보는 공무원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간 건전한 파트너십 정립, 근속승진확대 등 인사적체 해소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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