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체육영재 육성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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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체육영재 육성에 힘쓸 것...!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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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육상, 씨름, 유도 종목에서 강세
과도한 경쟁보다는 공부하는 운동선수(체육영재) 육성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대진추첨이 16일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라북도는 남자 초등부 배드민턴의 경우 우승 후보인 강원선발을 예선 첫 게임에서 만나는 등 대진 운이 썩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학생선수들은 육상에서 6개 이상의 금메달, 씨름에서 2~3개의 확실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유도에서 10체급 이상 4강권 진입을 예상하고 있고, 양궁, 태권도, 체조, 펜싱, 조정에서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상대팀에 대한 체계적이고 면밀한 분석, 과학적인 훈련이 이루어진다면 12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면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던 레슬링, 역도, 태권도에서 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초등 17종목, 중등 33종목(시범3종목 포함)에서 총81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라북도선수단은 체전을 20여일 앞두고 시․군 교육청별, 각 경기단체별, 학교별 자체 훈련 계획에 맞추어 훈련 중이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공부하는 선수상을 정립하기 위해 공부와 병행하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다음주부터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김찬기 부교육감, 홍진석 교육국장이 직접 현지 훈련장소를 방문해 우리도 대표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더운 여름철에 무리한 훈련과 지도자들의 지나친 승부욕에서 초래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학생선수들의 인권침해와 성폭력(성추행) 등에 대해 각 경기단체 전무이사, 각 학교 지도자, 교장선생님에게 주의를 촉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과도한 경쟁보다는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체육영재 육성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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