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산재취약 건설현장 집중 감독
상태바
장마철 대비 산재취약 건설현장 집중 감독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6.0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부 전주·익산·군산지청, 장마철 건설현장 감독 실시

고용노동부 전주·익산·군산지청이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여 일 동안 도내 건설현장 46곳을 대상으로 장마철대비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 실시한 감독대상 총 106곳 중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미설치 등으로 급박한 위험요인이 있는 36곳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중지 조치했다.

또한 추락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작업장 79곳은 현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장마철 감독은 근로감독관(2인1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전문분야 직원으로 감독반을 구성해 불시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과태료부과 등 강력 조치하고,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장소나 기계?기구 등은 작업중지 및 사용중지를 명령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근 경기 남양주 등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재해와 관련해 크레인 안전조치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타 목적으로 사용한데 대해서도 철저하게 감독할 예정이다.
고광훈 전주지청장은 “재해의 주원인은 안전수칙을 무시한 작업과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하청업체에 위험작업을 전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수급 근로자에 대한 원청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