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파출소 운영 1년, 전국 3,102명이 생활문화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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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파출소 운영 1년, 전국 3,102명이 생활문화 누렸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7.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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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만족도 95.6점, 아동부터 노인까지 주민수요에 기반한 생활문화 교육 펼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경찰청과 함께하는 ‘문화파출소’가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문화파출소는 유휴치안센터를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재단장하여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문화파출소 프로그램에 1,838명이 참여하였고, 현재까지(6월말 기준) 3,100여명의 시민이 다양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다.

지난 1월 진행한 ‘2016년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파출소 관계자 및 참여자의 사업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1.6점이었으며, 이 중 참여자의 만족도는 95.6점이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흥미도(97.7점), 수준의 적절성(95.7점), 강사의 수업진행 태도(97.4점) 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문화파출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자나 주민강사로 활동 가능한 미술, 음악, 무용 등의 장르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들이 동호회, 주민 모임 등의 공간으로 문화파출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범죄피해자 및 경찰관과 함께 폭력에 노출된 피해자의 심리적 외상을 치료하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문화파출소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동네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민주도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안에 문화예술이 서서히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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