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닷새째 퍼부은 폭우는 '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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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닷새째 퍼부은 폭우는 '485.5㎜'
  • 투데이안
  • 승인 2010.08.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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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비가 그칠 줄 모르게 내려 전북을 울상 짓게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최대 500㎜에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농민과 시민, 공무원, 경찰, 군인 할 것 없이 모두가 피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린다.

13일부터 17일까지 장수군은 485.5㎜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도로와 농작물 피해가 커져만 가고 있다.

임실군 또한 이 기간 동안 414.5㎜가 내렸고, 완주군은 348.5㎜의 비가 쏟아졌다.

폭우가 쏟아진 곳은 이 곳 뿐만이 아니다.

정읍시에도 같은 기간 동안 341.5㎜가 진안군은 328.5㎜, 전주시 308.5㎜, 무주군이 281.5㎜가 내렸다.

이처럼 전북에는 닷새 동안 200㎜가 넘는 호우로 물과 전쟁하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기압골에 동반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비는 국지성으로 강해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로도 산사태와 축대붕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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