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4일 오후 전북청 지휘부와 직원 150여명이 1987년 ‘박종철군 고문 치사사건’을 다룬 영화‘1987’을 전주 시내 한 영화관에서 단체 관람했다.

이 영화는 1987의 소재인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은 경찰역사에 오점으로 남아있는 사건을 영화화 한 것이다.

이 날 단체 관람을 한 청장을 비롯한 전 경찰관들은 “30년전 사건을 통해 공권력의 민낯을 돌아보고 우리 경찰이 인권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강 청장은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도민의 안전과 인권을 수호하는 인권경찰로 거듭 날것”을 다짐했다.

김대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