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은 8억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시·도 광역단체장 등 6.2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75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해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광역단체장 8명의 평균재산총액은 8억원이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장 118명은 12억5900만원이었고, 광역의회 의원(교육의원 포함) 621명은 8억1300만원의 평균재산총액을 신고했다.
이와함께 시·도 교육감 8명의 평균재산총액은 5억7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공직자들의 재산등록 현황을 보면 시·도 단체장의 경우, 대전광역시 염홍철 시장이 21억952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이 14억2140만7000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은 -7842만900원을 기록해 시·도 단체장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도교육감의 경우 울산광역시교육청 김복만 교육감이 31억8674만8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 곽노현 교육감은 -8억4694만3000원을 신고해 시·도 교육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이번에 신고된 재산등록사항에 대한 심사를 벌여 중대한 과실이나 허위로 재산을 잘못 신고할 경우, 징계의결요청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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