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文정부 경제정책 실패 연일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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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文정부 경제정책 실패 연일 공세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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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공명선거 서약식도 개최

민주평화당이 연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평화당은 지난 20일 오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69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조배숙 당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성장을 막는 소득주도의 정책과 일자리를 까먹는 일자리 정책으로 1년을 보냈다”면서 “실업률과 세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를 낮추는 한편 취업자 증가 목표율도 절반으로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암울한 수치는 정부의 실험적 경제정책이 실패를 했다는 의미”라며 “지난 1분기 소득 하위 20% 계층의 소득이 8% 줄고 상위 20%의 소득은 오히려 9.8%가 늘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소득격차가 최대치로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은 문재인 정부가 잘하는 것은 힘껏 돕겠지만 잘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성공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회 전북도당 위원장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실패가 확실해지고 경제 상황 또한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소득의 양극화가 최고치에 이르고 청년실업률 또한 마찬가지인 상태에서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12배가량 큰 미국이 3%의 성장률을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는 2.9%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박주현 의원은 “소득재분배를 통한 소비주도성장이 돼야 하는데 임금주도성장으로 잘못 펼치면서 방향을 잘못 잡았다”면서 “소득격차 완화를 통한 소비주도성장으로 방향을 정확히 잡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호준 최고위원은 “이른바 국민연금 패싱이라는 말로 해외의 유수 금융투자자들이 전주의 기금운용본부에 오지 않아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전북을 금융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북도와 전주시의 공약이 무색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종회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과 이를 인용 보도한 일부 언론의 공통점은 철저히 중앙집권적, 서울중심적 사고 방식의 소유자들”이라며 “강남 3구가 텃밭인 자유한국당과 서울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일부 원론이 연대의식을 갖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에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위기의식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목적을 달성해왔던 자유한국당의 본질이 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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