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수준 폭염 대처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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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수준 폭염 대처 온힘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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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5억 투입 저감사업 추진… 골목 살수차·독거노인 등 사각지대 대응 만전
전북도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법령 개정과 관계없이 폭염대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도내에서는 온열질환자 117명이 발생했고, 그 중 4명이 사망했다.
그간 도는 특별교부세 6억9,000만원, 도·시군 재난관리기금 5억4,300만원, 시군 자체사업 3억900만원 등 15억4,200만원을 투입하고 폭염에 대처하기 위한 그늘막 설치·공공장소 얼음비치·살수차 운영 등 폭염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로변 살수뿐만 아니라 좁은 골목골목까지 물을 뿌리기 위해 물탱크를 제작하고 살수차를 운행함으로써 폭염 사각지대까지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사고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해 전개해 나가고 있다.
도내 경로당 6,671개소 중 4,200개소(63%)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는가 하면 경로당에 냉방비(월 10만원, 2개월분 20만원)를 포함한 운영비(월 6만원), 간식비(년간 20~40만원)도 미리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농작물과 가축보호 대책도 점검하는 등 도민의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대응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
이 외도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정비를 위해 1억6,500만원, 무더위쉼터 냉방비 전기료 49억1,400만원, 축사 환경개선(환풍기, 제빙기 등)비용 11억200만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끝으로 예비비 2억8,900만원을 추가 투입해 가축폐사 최소화를 위한 축산 농가 폭염피해 예방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권역별 기온을 분석, 그 결과 최고 기온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동부권(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은 도심권과 서부권에 비해 열대야 일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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