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협회들, 제2의 MC몽·신정환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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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협회들, 제2의 MC몽·신정환 막겠다
  • 투데이안
  • 승인 2010.10.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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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31)이 병역 회피 혐의, MC 신정환(35)이 도박 혐의를 받는 등 연예인들이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자 대중문화산업 관련 협회들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도덕적 문제와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스스로 개선하고 자정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대중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제도 수립 및 윤리위원회’를 공동으로 설립하기 위해 실무 회의를 갖고 창설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립될 ‘윤리위원회’는 도박과 마약, 이중계약·계약위반, 폭행, 병역문제 등 사회·산업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과 기획사에게 책임을 묻게 된다. 또 개선과 자정을 위한 제도를 수립하고 교육지원 등의 제도와 관련 법규 개선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반복, 어렵게 쌓아 올린 한류문화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릴 수 없다’라는 위기의식에 공감해 업계 연예산업 단체와 관계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위원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윤리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운영을 위해 주요 방송사, 정부기관 등의 참여도 요청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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