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고창모양성제 오는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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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고창모양성제 오는 14일 개막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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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고창모양성제가 14일 고창읍성 및 시가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전쟁60주년을 맞아 민족혼을 일깨우는 호국병영 체험 축제는 물론 조선시대 병영체험 등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통병장기 및 현대군장전시와 전투식량전시 및 주먹밥 체험 등은 아이들의 산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은 고창실내체육관에서 모양성까지 모양성제 개최 원님 교인식 및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봉화대 점화 및 환상의 불꽃쇼와 개막축하공연을 개최했다.

15일에는 전국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답성놀이가 수많은 내외국민들과 함께 성밟기를 하며, 이날 밤 문화의전당에서는 고향을 떠난 출향인사들과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창발전을 다지는 ‘애향의 밤’이 열린다.

고창군민의 날인 16일에는 고창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에게 군민의 장 수여와 군민의 장에 선정된 연장자가 원님복장으로 가마를 타고 원님부임 행차를 재연하며 관람객들에게 향해 답례하는 의식을 갖는다.


축제 마지막인 17일에는 고창농악의 명물인 고창농악보존회의 주관 아래 고창농악경연대회가 열리고 광장주변에서는 흥겨운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내내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특집방송 축하공연이 방문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단법인 고창모양성보존회측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창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주길 기대한다”며 “고창읍성을 활용한 체험행사와 고창읍 시가지 축제화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창모양성제는 올해에 문화관광 지정 우수 축제로의 재 진입을 목표로 예년과는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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