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전주세계소리축제' 전야 퍼레이드 '축제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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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전주세계소리축제' 전야 퍼레이드 '축제 실감'
  • 투데이안
  • 승인 2010.10.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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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2010전주세계소리문화축제 개막 축하 전야 퍼레이드가 30일 저녁 전주 오거리문화광장과 고사동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는 전주공고 브라더스 밴드와 코스프레 동호회, 밸리댄스 동호인을 비롯해 전주대학교 백마응원단, 우석대 농악팀과 소리천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저녁 쇼핑을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들은 이날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홍보영상물을 본 뒤 고사동과 경원동 등 전주 도심 걷고 싶은 거리와 청소년의 거리, 영화의 거리를 돌며 약 1시간여가량 거리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들의 퍼레이드 행렬에는 많은 시민들이 길게 줄 지어 참여했으며 특히 외국인 여행객들은 농악놀이의 장단에 맞춰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퍼레이드를 구경하던 시민들은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이 지역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의 일정에 함께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아이와 함께 쇼핑을 나온 김명덕씨(39.서신동)는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퍼레이드가 이색적인 볼거리였다"며 "아내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한 번 살펴보고 관람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진석씨(23)는 "퍼레이드를 보는 것만으로도 축제가 실감난다"면서 "사실 전주에서 소리축제가 있는 것은 어렴풋이 알았지만 오늘 퍼레이드를 보고 확실히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행렬 집결지였던 오거리문화광장으로 다시 모여 축하 불꽃놀이를 끝으로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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