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페달로 전국 잇는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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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페달로 전국 잇는 네트워크 구축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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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전국을 잇는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총연장 3,120㎞에 1조 200억을 투입해 전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총 437억을 투입해 10년간 7개 시군에 걸쳐 162.1㎞를 구축할 계획이다.

‘10년도에는 전주시 덕진구 도통동에서 조촌동까지 4.9㎞, 군산시 동초교 사거리에서 개정초교까지 2.7㎞, 김제시 검산교차로에서 북초교까지 3.7㎞ 등 총3개 구간 11.3㎞를 61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개설할 계획이다.

국가자전거도로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국가차원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자전거도로로서 저탄소녹색성장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현하여 녹색교통시대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선진국의 경우 자동차산업의 발달 이후 70, 80년대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국가차원의 집중투자를 통해 자전거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자전거 문화가 뿌리내리게 됐다.

우리나라도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자전거로 전국 곳곳을 갈 수 있는 선진형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특징으로는,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 이용될 수 있는 도심내 생활형도로를 우선적으로 조성한다는 점과 지역별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노선을 선정했다.

올해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 전국을 잇는 자전거도로 네크워크를 골격으로  지역별로 지선형 및 도시내 자전거도로를 조성함으로써 국가의 자전거망과 지자체망이 종합화하게 된다.

한편, 전라북도는 국가자전거도로사업외에도 자전거 인프라구축, 제도개선, 홍보 등을 통해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 자전거가 보다 많이 이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이용자의 안전에 최우선의 중요성을 부여하여 추진하고, 조기에 자전거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도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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