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김장 무·배추 수급안정 대책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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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김장 무·배추 수급안정 대책안 마련
  • 투데이안
  • 승인 2010.10.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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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무·배추의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김장철 가격이 평년대비 배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전북도가 김장 무·배추 수급안정 대책안을 내놓았다.

도에 따르면 얼갈이 배추, 열무 등 대체품목에 대한 소비 확대 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을배추 출하 전까지 높은 가격이 유지될 수 있음을 홍보, 대체품목의 소비 권장과 농식품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한 가을배추 영양제 보급물량 확보 및 재배 기술지도를 강화 할 방침이다 4일 밝혔다.

또 정식 지연, 습해 등으로 초기 생육이 불량한 배추포장에 영양제(엽면시비용 복합비료) 살포 지원도 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현장기술지원단 운영과 직거래 행사,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가격안정 추진한다.

현재 배추는 포기당 2000원으로 평년 1240원에 비해 80%가량 올랐고 무는 개에 1500원으로 평년 740원에 비해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배추가격은 지난달 27일 포기당 1만2000원을 정점으로 30일 9000원으로 떨어졌다.

또 10월 중순까지 높은 가격대를 유지, 9월보다는 낮은 포기당 5000∼6000원이 전망되는 등 가을배추는 지난해 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파종·정식기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13% 감소했다.

가을배추가 출하되기 시작하는 10월하순은 포기당 3000∼4000원 정도로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본격 출하되는 11월부터는 2000원대로 평년 1240원 보다 높은 가격이 예측되고 있다.

배추와 마찬가지로 무도 생산량이 30%가량 감소해 이달 중순까지 개당 3300원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달 하순에는 2500원대로 떨어지기 시작해 11월부터는 1500원의 가격 형성이 전망된다.

도는 앞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 운영해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협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배추·무 가격안정을 위한 직거래 장터 운영한다.

또 도는 병충해 방제, 관배수, 영양제 살포요령 등 현지 농업인 기술적 애로사항 수렴, 해결책 제시하고 김장 늦게 담그기, 월동배추 활용 합리적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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